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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돈버는 생각

면접의 본질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취업9)

안녕하세요.

고유명사입니다.

 

이번 주는 주로 취업준비와 관련된 포스팅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 창업 등의 개인사업을 하거나 기타 예체능 계열의

길을 걷는 것이 아니라면

대부분은 취업을 하게 됩니다.

취업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여러 의미가 있겠지만 저는 '경제적 자립'을 꼽고 싶습니다.

저는 대학생활 중, 3학년이 되기 전 여름, 겨울 방학에 매번 아르바이트를 하며

다음 학기 생활비를 마련했습니다.

전공과목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아르바이트할 시간에 열심히 공부하고 학점 관리해서

장학금을 받는 게 길게 보았을 때에는 나에게 더 이득이다 라는 생각을 하고 나서는

매달 부모님께 생활비를 지원받았죠.

(물론 그때  부모님께 지원받은 생활비는 취업 후 모두 상환했습니다.^^)

 

되돌이켜보면, 자식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경제적으로 지원해주신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이 듦과 동시에

자본주의 사회에 살아가며

경제적으로 자립한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소중한 것인지

취업을 하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서론이 길었지만,

이 블로그의 제목, 고유명사의 돈 버는 생각과 행동의 첫 단추가

경제적 자립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 준 취업이었던 것을 생각하며

취업과 관련된 포스팅을 몇 가지 더 올린 후, 취업에 대한 내용은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오늘은 서론이 조금 길었네요.

 

1. 면접의 본질이 무엇일까?

오늘 포스팅에서는 면접의 본질에 대해서만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면접 경험이 있으신 분들 또는 면접을 앞두신 분들.

어느 기업체 입사를 위한 면접의 본질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여러 가지로 정의할 수 있겠지만

저는 다음과 같이 생각합니다.

"면접관으로 하여금
'이 사람(지원자)을 뽑으면 퇴사하지 않고 잘 적응해서 오래 일할 사람일까?'
라는 확신을 주는 것"

 

회사 입장에서는 면접자를 가능한 철저하게 검증할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고요?

회사가 면접자를 고용하면 계약관계가 성립이 되고 일을 잘하든 못하든

어쨌거나 매달 월급을 줘야 하기 때문이죠.

또한 기업 입장에서는 채용 프로세스에 소요되는 자원(사람&돈&시간)이 결코 작지 않습니다.

시간과 돈을 들여 신입사원을 선발했는데

몇 년후에 나간다?

회사 입장에서는 손해 보는 장사입니다.

 

아래 뉴스를 참고해보시죠.

 

기업 절반 "MZ세대 조기퇴사율 높아"…10명중 3명 1년내 퇴사

[CBS노컷뉴스 김선경 기자] MZ세대의 조기 퇴사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3명은 1년 이내에 퇴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은 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1년

n.news.naver.com

 

 

 

꼭 MZ세대라고 콕 집을 필요도 없이, 연차가 높다면 경력직으로 이직하기도 쉬운 세상입니다.

어쨌거나,

회사 입장에서는 직원들에게 투자를 하는 것이고 투자한 직원들이 열심히 일하고 성과도 잘 내서

돈을 벌어다 주길 바랍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서 말씀드린 면접의 본질로 돌아가면

미래의 회사에 돈을 벌어다 줄 신입사원을 뽑는 것에

별의별 면접방법이 도입되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채용과정을 통해 뽑은 (신입) 사원이 "퇴사"하면 안 되거든요. 

극단적인 사례이긴 하지만  MBTI까지 도입한 사례도 있네요.

 

최샛별 "MBTI를 취업에 쓴다? 선 넘었네"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최샛별 (이화여대 사회학과 교수) 뉴스쇼 기획특집, 뉴스쇼가 묻고 미래가 답하다. 줄여서 쇼

n.news.naver.com

 

 

이러한 관점에서

어쨌거나 입사의 마지막 관문인 면접에서 

우리 면접자들은 다음과 같은 자세를 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면접관: '이 사람(지원자)을 뽑으면 퇴사하지 않고 잘 적응해서 오래 일할 사람일까?'

면접자: "네! 저는 이 회사를 목표로 해왔으며 오래 일하고 싶습니다."

 

 

정말 위의  면접자 말처럼 면접장에서 말하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면접관의 물음표(?)에 대해 느낌표(!) 내지는 마침표(.)가 찍히게끔

답변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면접자의 답변을 듣고 면접관이 물음표(?)로 마무리된다면

면접 결과가 좋을 가능성은 매우 낮아진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100%는 아닙니다.)

 

 

2. 면접관의 물음표(?)를 느낌표(!)로 만드는 방법

그렇다면, 면접관의 물음표를 느낌표로 만드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여기서 취업준비할 때 가장 먼저 해야 한다고 

강조했던"경험 정리"가 다시 한번 빛을 발합니다.

 

 

자기소개서 작성방법과 소소한 팁(feat. 경험정리) (취업7)

세 줄 요약 1. 자기소개서는 서류뿐만 아니라 면접의 과정에서도 쓰이기 때문에 아주 중요하다. 2. 자기소개서 작성을 위한 "경험 정리"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 3. "경험정리"를 잘해놓으면 면접에

speakings.tistory.com

 

여기서 한 가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면접의 자리까지 온 건

서류와 인적성 전형에서 검증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면접은 검증된 사람끼리의 경쟁이라는 것을 잊으면 안 됩니다.

 

무슨 말이냐고요?

여기서는 '본인만의 스토리텔링'이 필요합니다.

내가 이 회사, 이 직무에 적합한 이유를

스스로가 한 경험을 통해 어필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면접 준비를 하는 과정에 있어서

이전에 정리해둔 "경험 정리"가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것입니다.

 

자기소개서에 서술한 경험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면접관이 이러한 질문을 하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면접관: 혹시 그 경험 말고 다른 경험은 없나요?

이 말의 속뜻은

면접관: 네가 한 말에 별로 공감이 안가. 아직 물음표야. 다른 거 더 없어?

입니다.

여기서 한 가지 더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면접자 입장에서는 면접은 한 번이지만

면접관 입장에서는 하루 종일, 일주일 내내 면접을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즉, 어설프게 대답하고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면접관에게 좋은 어필을 할 가능성이 낮아지겠죠.

그렇기 때문에

나만의 이야기 & 나만의 생각이 담긴 '경험 정리'가 중요한 것입니다.

 

3. 역지사지. 상대방(면접관) 입장에서 생각해보자.

이번 포스팅에서 가장 많이 말한 것 중 하나가 무엇일까요?

바로 면접관입니다.

구체적으로

면접을 준비할 때, 면접을 볼 때, 답변을 서둘러 하기보단

"면접관 입장에서는 어떠한 답변을 듣고 싶은 것일까? 내 경험을 어떻게 어필할 수 있을까?"

를 고민해보시기 바랍니다.

결국, 면접관에게 어필이 되어야 최종 합격의 문을 열 수 있을 테니까요.

 

면접 준비 방법에 대한 상세한 방법은 다음 포스팅에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서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유명사 드림

 

Last Updated.

22.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