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유명사입니다.
면접에 대한 두 번째 포스팅으로 인성면접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 이전 포스팅: 면접의 본질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취업9) ↓↓↓
사실 전공면접에 대해 먼저 포스팅 할까 하다가
전공면접의 경우 전공에 따라 다르고, 직무에 따라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다소 지엽적인 포스팅이 될 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전공이 기계공학인데 경영학에 대한 전공면접 포스팅을 할 수는 없는 노릇...)
따라서 전공,직무 불문하고 공통적으로 보는 인성면접에 대해
서술해보겠습니다.
1. 대기업 면접 구성
기업체별로 면접의 구성이 다소 다르다는 사실을 먼저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대기업 면접은 크게
1차면접(실무진 면접)
- 인성면접
- 전공면접
→ 문제풀이형, 서술형 등
- (영어면접) - 기업체별로 영어면접이 없을수도 있음
- (토론면접) - 기업체별로 토론면접이 없을수도 있음
- (창의성 면접) - 기업체별로 창의성면접이 없을수도 있음
※ 괄호를 친 것은 모든 기업체에서 채택하는 면접형태가 아닐수도 있는 면접입니다.
2차면접(임원진, 경영진 면접)
- 인성면접 + 전공면접
→ 인성면접이 대부분.
→ 전공면접은 1차면접처럼 문제를 푸는형태가 아닌 구술로 대답하는 것이 대부분.
또한 1차+2차 면접을 합쳐서 한 번에 끝내는 기업체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삼성그룹)
2. 인성면접: '같이 일해도 괜찮은 사람이겠구나.' 라는 느낌을 주자.
인성면접 역시 큰 틀에서 보면 아래의 대 전제를 벗어나지 않습니다.
면접관: '이 사람을 뽑으면 우리회사(조직)에 잘 적응해서 퇴사하지 않고 일을 오랫동안 잘 할까?'
이전 포스팅에서 면접관은 위와 같은 물음표(?)를 가지고 면접자를 검증하게 됩니다.
따라서 물음표에서 나올 수 있는 가장 중요하고 핵심이 되는 질문을 다음과 같이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지원동기를 묻는 질문: 가장 중요한 질문이자 첫 인상을 결정짓는 질문
- 질문1. 000씨는 우리회사에 왜 지원하셨나요?
- 꼬리질문1. 다른 회사는 어디에 지원하셨어요?
- 꼬리질문2. 왜 꼭 우리회사여야만 하죠? 구체적인 이유가 있나요?
- 질문2. 000 씨는 XXX 직무에 왜 지원하셨나요?
- 꼬리질문1. 그 직무는 다른회사에서도 할 수 있는것 아닌가요?
지원 동기에 대한 질문은 면접관이 궁금해 하는 것 중
"우리회사" 여야 하는 이유를 검증하기 위한 것입니다.
더해서 우리회사에 오고싶어 하는게 맞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
(즉 물음표(?)에서 느낌표(!) 내지는 마침표(.) 가 찍힌다면)
지원 직무에 대한 지원동기도 물어볼 것입니다.
이 질문은 면접 전체에 있어 가장 중요한 질문이자 면접자의 첫 인상을 결정짓는 질문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어떻게 대답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해봐야 하는데요.
대답 포인트1. Key Word를 두 가지 정도 언급해서 면접관이 듣고 이해하기 쉽게 대답하자.
면접관이 듣고 이해하기 쉽게 대답함으로써 첫 인상을 좋게하고자 하는 전략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면접관은 나만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하루종일 수 많은 지원자의 이야기를 듣는다는 것을 잊지말것)
Kew Word는 성장, 비전 등에 초점을 맞출수도 있고 본인의 강점과 경험을 초점에 맞출수 있습니다다.
예를 들어
"제가 삼성전자에 지원한 이유는 삼성전자의 일원이 되어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자면 ~ ."
"제가 가진 XXX 이라는 강점을 삼성전자에서 가장 잘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자면 ~. "
중요한 것은,
키워드 중심으로 첫 문장을 던진 다음
다음에 나오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자면~. ☜ 이 문장 입니다.
면접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 뜬구름 잡는 소리를 하지 않는것!
이것을 위해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은 본인만의 경험정리를 통해 추출한 내용으로
구체성을 더하는 것입니다.
"~입니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자면 대학시절 전공프로젝트로 000를 수행한 경험이 있습니다.
해당 프로젝트 목표를 수행하는 과정에 있어서 000한 문제가 있었는데 이를 개선하기 위해
000를 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동료들과 협업하는 것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었고
반도체와 관련된(또는 지원 회사와 관련된 그 어떤것이든) 내용에 대해 흥미와 적성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후략)"
대략적으로 답변을 구성해보았는데, 답변 구성은 어떤방식으로 하든 크게 상관이 없지만
- 답변 포인트1. 두괄식 답변구성은 필수.
- 답변 포인트2. 뜬구름 잡는 소리가 아닌, 본인의 경험과 강점을 근거로 제시할 것.
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여기어 더하여
- 답변 포인트3. 회사에 대해 조사한 내용을 적절하게 언급하자.
☞ 회사에 대해 조사한 내용은 "적절하게"만 언급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면접관들은 해당 회사의 현직자입니다.
현직자보다 회사 내부사정, 내용 등을 잘 아는 사람은 없겠죠?
따라서 해당 회사의 강점이나 사업, 미래 방향성 등에 대해 언급할 때는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어설프게 아는척 했다가는 된통 혼나기(?) 마련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면접을 보는 회사에 대해 아예 무지하면 그것또한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면접관: 이 지원자는 우리회사에 대해 아는게 없네? 관심이 없는것 같군!)
회사에 대해 조사하는 방법은 아래의 포스팅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협력을 할 줄 아는 사람인지를 묻는 질문
- 000씨는 대학교 다닐때 동아리 생활 해본적 있나요?
- 000씨는 주위 사람들과 협력해서 성과를 이뤄내본적이 있나요?
- 000씨는 다른 사람들과 갈등을 겪어본 경험이 있나요? 어떻게 해결했나요?
☞ 답변 포인트
동료들과 협력해서 성과를 이뤄내본 경험을 통해
'이 사람이 동료들과 협력할 줄 아는 사람인가?'에 대한 검증을 하고자 함입니다.
이 질문에 대한 답변 역시,
앞서 말씀드린 경험정리를 기반으로 답변을 하시면 됩니다.
다만 답변에 있어 다음과 같은 내용이 포함되면 좋습니다.
① 협력을 하게된 구체적인 경험(전공프로젝트, 아르바이트, 동아리 프로젝트, 인턴 등)
② 협력을 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갈등상황
③ 갈등을 극복한 방법
④ 그 결과로 어떤 성과를 이뤘고 스스로 배운것은 무엇인지
○ 적응성을 갖춘 사람인지 묻는 질문
- 우리 회사는 공장이 지방에 위치해있어서 입사하면 타지생활을 해야하는데 괜찮은가요?
- 우리 회사의 지방 사업장에 다녀와본적 있나요? 어땠나요?
- 000씨는 타지생활 해본적 있나요? 타지생활 하며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어떻게 극복했나요?
기업체마다 다르겠지만 제조업의 경우 대부분 생산공장이 지방에 위치해있습니다.
삼성전자: 수원, 평택, 구미 등
삼성전기: 수원, 부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천 송도
LG전자: 창원 등
LG에너지솔루션: 오창
LG화학: 여수
LG디스플레이: 파주
포스코: 포항, 광양
포스코케미컬: 포항, 광양, 구미 등
SK하이닉스: 이천, 청주
SK에너지, SK지오센트릭 SK루브리컨츠: 울산
SK온: 충남 서산
S-Oil: 울산
GS칼텍스: 여수
등...
뿐만 아니라 건설사, 시공사 등은 지방근무가 매우 잦으며 때로는 순환근무까지 합니다.
따라서
면접관은 면접자에게 본인의 연고와 다른 지방에서 일하고 사는것에 대한 것을 체크합니다.
이 질문 역시, 자신감 있는 태도로 면접관이 수긍할 수 있는 수준에서 답변을 하면 됩니다.
(해당 지역과 아무런 접점이 없다면 적절한 거짓말을 섞어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 지역내 커뮤니티 활동에 열심히 참여하겠다.
- 사내 동아리가 있다면 가입하여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
- 같은 학교 동기, 선 후배들이 이 지역의 다른 회사에서 일하고 있기 때문에 퇴근 후
얼굴도 보고 술도 한 잔 하면서 빨리 적응할 수 있을것이라 생각한다.
- 정말 친한 친구가 이 지역의 다른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어서 퇴근후에 만나서
밥도 같이 먹고 하면서 빨리 적응할 수 있다.
- 예전에 이 지역에서 살아본 경험이 있어서 괜찮다.
정도의 답변을 구성하면 좋을것입니다.
포스팅을 마치며
사실 인성질문은 면접관의 스타일에 따라
질문의 난이도나 종류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100% 완벽하게 준비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다만 오늘 포스팅에서 말씀드린 세 가지 질문은
반드시 준비하셔야 할 질문임을 알아두시고
이를 바탕으로 다른 인성질문에 대해서도
'나라면 어떻게 답변할까?' 라는 고민의 시간과 함께
본인만의 경험을 바탕으로 준비하는 것이 최선일것입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감사합니다.
고유명사 드림
Last Updated.
22.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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